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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려는 이가 그렇게 어휘력이 부족했다면 이상했을 텐데 왜 덧글 0 | 조회 25 | 2021-05-12 13:16:54
최동민  
작가가 되려는 이가 그렇게 어휘력이 부족했다면 이상했을 텐데 왜 의심을 한번 안 해봤죠?그래, 네 놈 말 잘했어. 네 놈이야말로 이 사건에서 손떼. 이제 저년들만 족치면 범인은 밝혀져. 알았어?그러나 상대의 반응은 기묘했다. 절대로 그런 극단적인 행위를 하지 않을 인격이었지만 마사코는 자신을 살해하는 부분에 질문을 했다고 후회했다.그런데 순간 법무성 직원의 목소리가 마치 천둥처럼 귀를 때렸다.간사이 지방에 사는 것 같았습니다.전화로는 얘기할 수 없습니다.세 여자는 가네히로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놀랐고, 또 한편으로는 그가 히토츠바시 대학교 대학원에 유학 왔다는 사실에 놀랐다.그들이 자네를 찾으니까 그렇지.처음엔 주로 공무원과 초중고 교장 및 원로 교사들을 상대로 하던 강연이 차츰 젊은 교사들의 호응을 얻기 시작해 급기야는 교과서의 전주곡이랄 수 있는 국민의 역사라는 책이 1백만 부가 넘게 팔리는 현산이 벌어졌다. 그 책은 모임의 회장이 대표 필자격으로 쓴 것이었다. 그들은 이제 새 역사교과서르 1천만부 이상 팔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수사부방은 초조한 나머지 모호한 가정이나 표현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이런 수사부장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다시 천천히 말을 이었다.그러나 역사는 그렇게 일이 진행될 거라고 단언한다.그들은 총리를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은 물론 지배할 수도 있음이 분명했다. 모리 전임 총리는 진작부터 국정이 아닌 검정 교과서에 정부가 이래라저래라 간섭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고이즈미 신임 총리도 절대로 교과서를 고칠 수 없다고 했다.몇 번을 말해야 하는 거예요? 저는 맹세코 황태자비께 그런 편지를 보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이런 일을 저지를 만한 사람도 알지 못해요. 아시겠어요?또 시작이야.틀려 이제 그만 끊자.모리, 전에 내가 비상 검문 일지를 복사해 달라고 했던 것 어떻게 됐어?다나카는 두 사람에게 고개를 숙이고 접견실울 나왔다. 각료임명은 모두 총리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각료 중에 이렇게 황실과 직접 접촉하는 사람도 있다는
수사부장은 불안한 마음으로 신임 경시총감 및 경찰 간부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시작했다. 이 회의장에는 검찰에서 온 납치 사건 전문가들도 있었다. 경시총감은 수사부장의 브리핑을 하나하나 수첩에 메모하며 거듭 확인했다.이런 상황에서 전대미문의 사건이 터졌다.마사코는 구두를 내려다보았다. 가부키 공연 관람 때 신고 있던 외출용 하이힐이라 이것을 신고 뛸 수는 없었다. 이제껏 한번도 맨발로 다니지 않아 발바닥이 약한 마사코는 맨발로 뛰는 것에는 자신이 없었다. 범인이 넣어준 슬리퍼는 실내에서는 편했지만 막상 그걸 신고 뛸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어떤 암호를 쓴 거야?경복궁을 지키던 조선 최고의 궁궐 시위대가 왕과 왕비를 버리고 모두 달아났다. 그리하여 일본의깡패들이 이 땅에서 이 나라 임금의 어깨에 손을 얹고 왕세자를 내팽개치고 왕비의 옷을 벗기고 젖가슴을 검사해 살해한 후 급기야는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그게 황태자비 납치와 무슨 상관인가?전화를 끊은 다나카의 뇌리에는 병영에서 전두환 물러가라를 외치는 김인후의 아버지와 농사를 짓다 말고 가래와 몽둥이를 양손에 든 채 말을 타고 한성으로 올라가는 김인후의 고조부가 오버랩 되었다.다나카, 왠일이야? 또 전화를 하고.다나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이게 얼마나 엄청난 추리인지 알고 있나? 이런 엄청난 추리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을 경우. 일어날 파문을 짐작이라도 하고 있는 건가?편집장의 호통에 기가 질린 기자들 중 이케다가 슬그머니 고개를 들며 특유의 쉰 목소리로 말했다.아악!어떡하겠어? 유일한 취미신데.그래. 내가 시작할게. 돈을 주지 않았어. 아주 조금. 네 건 아냐.상욱은 그가 이미 자신의 아버지의대한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으로 하여금 스스로 찾게 하려 한다는 것도 알았다.하루코는 숨도 찬데다 특종에 대한 기대로 잔뜩 흥분해 있었다.그런 과거를 가졌다면 김인후 군이 그늘 없이 성장하기는 어려웠을 것 같은데요.그날 저녁 하루코는 미치코의 집에서 전화를 기다렸다. 미치코의 부모는 전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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