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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카리브 호의 승무원이었네. 우연히 탄쥰 빼라크에서 알게 되 덧글 0 | 조회 9 | 2021-06-03 19:37:27
최동민  
그는 카리브 호의 승무원이었네. 우연히 탄쥰 빼라크에서 알게 되었지. 그는 여러 가지 일, 특히 캐나다에 관해 얘기를 해 주었네. 나는 그를 따라가려고 했었는데 그가 거절했어. 뱃놈이 되어서 무얼 하갰다는 거야. 너는 갑부의 아들이잖아? 집에 얌전히 있는 게 좋아. 생각만 있다면 너는 배를 살 수도 있지 않겠어 ? 하고 그는 말했네.나에게 애기할 여유도 주지 않고 어머니는 계속했다.로베르트 메레마도 같은 방향으로 흘끗 시선을 보냈다. 그 눈은 기쁜 듯이 빛나고 입술에는 만족스러운 웃음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나도 또한 등 뒤의, 그들의 시선이 향해진 쪽을 돌아보고 싶었으나, 그것은 무례하고 신사가 취할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참았다.안네리스가 냐이에게 졸라댔다.그녀는 낮게 소리질렀다. 그리고는 잠시 아무 말이 없었다.미안해요. 없어도 상관 없어요.아가씨가 반장을 시켜만 주신다면 충분히 해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알겠어. 자네는 사랑의 병 때문에 괴로와하고 있는 거야. 그것도 사랑한다는 것을 남에게 말을 할 수가 없을 정도니까 상당히 중증인 셈이지. 알겠나, 밍케 ? 잘 들어둬. 자네의 젊은 피는 그녀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를 바라고 있어. 그리고 자네는 세상사람들의 눈을 두려워하고 있는 거야.이 여인은 얻굴을 붉히며 빠른 걸음으로 다가왔다. 둥근 얼굴로 입술에 루즈를 칠하고 줄곧 웃음을 띠고 있었다. 그녀는 그대로 아촌의 옆에 앉았다. 웃으니까 금니가 한 개 보였다.자, 또 다른 아가씨를 불렀읍니다.물론이에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당신은 아버지에게서 인지받지 못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을 거예요.마차는 갑자기 왼족으로 돌아 정문을 들어서더니 바이빈졸프 농장의 간판 옆을 지나 곧바로 건물 정면의 계단 쪽으로 향했다.저 애는 아버지와 함께 두어도 상관없어요.남의 가정을 파괴하다니, 기사라고 잘난 듯이 떠들지만 예의는 조금도 모르는 사람이군요 ! 내 탓은 아니에요. 그보다 마마 쪽이 옳은데도 불구하고, 오빠는 마마가 쁘리부미라는 이유만으로 마마를 인정하려고 하지
그녀는 갓난애를 어루만지듯이 나의 뺨을 쓰다듬었다.구스, 학교 쪽은 잘 되어가고 있는 모양이더구나. 고마운 일이구나. 한편으로 그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으면서 어떻게 공부를 잘 해 나갈 수 있는지 나는 가끔 궁금하게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런 것쯤은 쉽사리 해 낼 정도로 너는 머리가 좋은 모양이지 ? 하기야 남자란 모두 그런지도 모르지. 어머니의 목소리는 슬프게 들렸다.나는 병아리처럼 마마의 품에 머리를 파묻었어요. 나 자신의 입장이 그 정도로 악화하고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었다고는 생각해 도 않았거든요.우리들의 마차가 갑자기 멈췄다.왜 여기서 ? 나는 엉겁결에 소리를 질렸다.그것도 아니라면, 이것은 장차 관리가 되기 위한 훈련이란 말이야 ? 남의 문제를 은밀히 엿보고 제멋대로 권리를 침해하는 형은 새로운 교육을 받지도 않았어 ? 무엇이든지 자기 좋을대로 하고 싶은 짓을 하는 왕이 되고 싶은 거야? 형의 선조님들의 왕처럼.너는 네덜란드인과 지나치게 가까이 사귄 거야. 그러니까 지금 와서는 동포와 가까이 하려고 하지 않으며 집안의 가족들, 특히 아버지에게 가까이하려고 하지 않는 거다. 우리들이 보낸 편지에 너는 답장조차 하지 않았다. 아마 너는 이미 나까지도 좋아 하지 않는 모양이구나.그는 내 손을 잡은 채 내가 성을 말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나는 성이 없었기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 나는 눈치를 챘다. 아마 그는 내가 아버지에개서 법적으로 인지를 받지 못한 사생아로서, 성이 없는 것은 비천한 혼혈아로 쁘리부미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두말할 것도 없이 나는 쁘리부미다. 그러나 그는 내 성을 무리하게 물어 보려고 하지는 않았다.자, 안으로 들어가지.멀리서부터 이미 소똥 냄새가 코를 찌르고 있었으나 미녀에게 안내를 받고 있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나는 코를 쥐고 도망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외양간 속으로 들어가는 일조차 과감하게 해치웠다. 외양간에 들어간 것은 그야말로 태어나서 처음 겪는 경험이었다. 정말이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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